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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생 500명 글로벌 현장학습 지원

등록 2019.05.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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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선발해 7월 파견…취약계층 30% 우선 선발

해외취업률 매년 늘어…파견기관 취업시 조기수료

【세종=뉴시스】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복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일본 도쿄지역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 취업에 성공했다. 2019.05.13.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경복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일본 도쿄지역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 취업에 성공했다. 2019.05.13. (사진=교육부 제공)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해 4년제 대학생 100명과 전문대 학생 400명 등 총 500명이 국가 지원을 받아 해외 현장실습을 떠난다. 참가 학생들은 1인당 29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항공료와 연수비,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은 올해 대학·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신청한 학생 1220명 중 500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전공과 연계된 해외 현장실습 비용 일부를 국고로 지원하고 학점 이수까지 인정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교육부 예산은 총 38억7700만원으로, 학생별 지원금은 파견국가와 가계소득을 고려해 결정된다.

내달 첫째 주까지 각 대학별로 참가 학생을 선발한다. 취약계층 학생을 30% 우선 선발한다. 이후 기초 어학과 안전사항 등 30시간 이상 사전교육 받은 뒤 7월부터 파견된다.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 참여한 학생 중 해외취업자 비율은 점차 늘어났다. 2015년 23명(6.6%)에 이어 2016년 14명(9.5%), 2017년 30명(19.9%)이 해외취업했다. 지난해 일반대에서도 10명이 해외 실습기관 등에서 취업했다. 

우송정보대 글로벌명품조리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 5성급 호텔 레스토랑에서 현장실습 후 취업한 학생, 일본 도쿄지역 도쿠슈카이의료그룹 병원에 취업한 경복대 학생 5명이 그 예다.

올해 파견기관에 정식 취업할 경우 귀국하지 않아도 사업을 수료한 것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한 참가대학이 해외창업 유관기관과 연계할 경우 우대 선발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올해 인천대는 독일 스타트업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사업계획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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