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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 1순위 …프로축구 7구단 창단 제안

등록 2019.05.16 13: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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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천안시장 "1년 이내 착공"

33만㎡에 축구 전용구장, 과학센터 등 예정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왼쪽), 구만섭 부시장이 16일 오전 '제2의 축구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16. 007news@newsis.com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구본영 충남 천안시장(가운데)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왼쪽), 구만섭 부시장이 16일 오전 '제2의 축구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5.16. [email protected]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제2의 축구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불리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부지 우선협상 대상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됐다.

천안이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급부상한 가운데 천안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 창단과 축구전용구장 건립 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열고 후보에 오른 8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건립 우선 협상 대상 1순위 후보로 천안을 결정했다.

 2순위는 상주시, 3순위는 경주시다.
 
이날 구본영 천안시장은 축구종합센터 후보지 선정 후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최종 협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축구종합센터가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는 축구종합센터 공모에 따른 후보지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을 제시했다.

선정된 후보지는 33만㎡ 규모로 관중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구장(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 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의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앞서 천안시는 2차 후보지 평가에서 축구종합센터를 유치할 경우 제7팀 프로팀 창단을 약속함에 따라 천안을 연고로 한 프로축구팀 창단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시는 이와 함께 축구 전용구장과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학교 건립, 축구전문가 양성과정 등을 제안했다.

구 시장은 "축구종합센터 유치로 2조8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4000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4만여 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천안이 세계적인 축구의 메카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시장은 "토지소유자와 보상협의를 시작으로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 등을 거쳐 1년 이내 착공에 들어가 대한축구협회 건립 일정 계획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축구 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노력한 560만 충청인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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