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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로카르노영화제 엑설런스상···아시아배우 최초

등록 2019.05.17 1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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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송강호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송강호(50)가 제72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엑설런스 어워드'를 받는다. 영화 세계를 풍성하게 만드는데 기여한 배우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할리우드 배우 수전 서랜든(73)·존 말코비치(66)·에드워드 노턴(50),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66)·쥘리에트 비노슈(55) 등이 수상했다.

로카르노영화제 예술감독인 릴리 힌스틴은 "엑설런스어워드는 용기 있는 길을 걸어간 배우들에게 헌정하는 상이다. 지금까지 유럽·미국 배우들에게 주어졌으나, 우리는 이 상이 세계 영화의 다양성에 문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송강호는 서구 관객들에게 익숙한 이름이 아닐 수 있어도 그의 얼굴은 세계 관객들에게 익숙할 것이다. 한국 영화가 뿜어내는 강렬하고 다양한 감정의 가장 뛰어난 전달자"라고 평했다.

로카르노영화제는 8월 7~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송강호는 영화제 메인 광장인 피아차 그란데에서 열리는 시상식, 관객과의 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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