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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가뭄 장기화 피해예방 총력…강수량 평년 44.6%

등록 2019.05.19 15: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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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가뭄 장기화 피해예방 총력…강수량 평년 44.6%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올해 가뭄 장기화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현재 강우량이 평년 255mm의 44.6%인 113.7mm에 그쳤다. 관내 저수지 저수율도 75.3%로 평년 82%에 밑돌고 있으나현재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강우량은 평년대비 5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강우 상황에 따라 가뭄으로 이어질 것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추진하며 농가 등 피해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20일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가뭄대책 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각 분야별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먼저 총 72억4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관내 90개소의 하천 및 소하천 준설, 물웅덩이 조성, 도수로․보 준설, 들샘개발 등 장기적인 가뭄대책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극심한 가뭄 시에도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경지면적 10ha이상의 대규모 집단화된 농경지 총 11개소에 2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현재까지는 마을별 급수시설에 접수된 피해현황은 없지만 지속적인 가뭄상황으로 급수부족 예상 시 인제소방서와 협조를 통해 급수를 실시하는 한편, 소규모 급수시설과 마을상수도 현장점검도 수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농작물 가뭄에 대비해 양수기 170여대 장비보유와 원예작물 관수시설 지원사업, 재난지원금 지원 등을 통해 농가의 가뭄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가뭄으로 인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단계별로 가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가뭄지역 비상용수 공급 및 가뭄 대책용 장비 및 시설지원 등 전 방위적 가뭄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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