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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 부근서 폭탄 폭발…최소 16명 부상

등록 2019.05.19 22: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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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피라미드 부근서 폭탄 폭발…최소 16명 부상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집트의 대표적 관광지인 기자지역 피라미드 부근에서 19일(현지시간) 도로매설 폭탄 폭발이 발생해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포함 최소 16명이 부상했다고 이집트 관리들이 밝혔다.

시나이 반도는 이집트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 대치하는 분쟁 지역으로 이집트 정부는 지난해 이슬람 무장세력이 활동하는 시나이 반도에서 대규모 대테러 작전을 전개했다.

이슬람 무장세력은 이집트 본토에 진입해 소수 집단인 기독교인들과 관광객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관광객을 노린 것으로 추측되는 이번 폭탄테러는 이집트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이집트 관광산업은 2011년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 축출과 뒤따른 정치적 혼란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기자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말 피라미드 인근 도로에서 폭탄 폭발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베트남 관광객 3명과 이집트 가이드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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