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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 출자주식 배당금 1.4조…전년보다 20% 감소

등록 2019.05.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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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25개 기관보다 4곳 적은 21곳이 배당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정부세종청사 전경.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정부세종청사 전경.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정부가 출자한 38개 기관의 올해 배당금이 전년 대비 20% 줄어들었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올해 정부 배당금은 1조4382억원으로 전년(1조8060억원) 대비 20.4% 줄었다"면서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평균 배당 성향도 32.48%로 전년(34.98%) 대비 2.5%포인트(p) 낮아졌다"고 밝혔다.

38개 기관 중 올해 배당한 기관은 21곳이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했거나 이월결손금을 보전해야 하는 17곳을 제외했다. 지난해 배당을 시행한 기관은 올해보다 4곳 많은 25곳이었다.

기재부는 "기업 구조조정, 혁신성장 투자, 환경·안전 투자, 수출 경쟁력 강화 등 출자기관의 경제활력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기관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공사(KBS),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관광공사, 새만금개발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12곳이다.

이월결손금을 보전해야 하는 기관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공사, 공항철도주식회사, 서울신문사,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5곳이다.

출자기관이 납부한 배당금은 일반회계에 6696억원이, 특별회계 및 기금에 7685억원이 배분된다. 각각 세입, 수입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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