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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안한 '표준전문가 직무요건' 국제표준으로 확정

등록 2019.05.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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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전문가 직무요건'이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표준(IWA)'으로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2일 제주 오션스위츠 호텔에서 열린 '제2차 표준전문가 직무요건(ISO/IWA30) 국제워크숍'에서 이번 직무요건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5월 ISO 승인 후 한국 주도로 미국·독일·일본·중국 등과 함께 1년간 개발했다.

그동안 표준 종사자의 직무 및 필요역량의 정의가 마련돼 있지 않아 기업의 인력채용 및 관련 종사자의 체계적인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표준적합성분과위원회'(SCSC)와 공동으로 미국, 독일 등 표준 선진국의 표준전문가 경력개발 경로와 기업의 표준전문가 수요를 조사·분석했다.

그 결과를 표준에 반영했다. 주요 내용으로 표준과 관련된 기업 및 표준 전문기관 종사자의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소양 등을 직급별로 세분화해 정의하고 부서별로 경력개발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이상훈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이번에 확정된 '직무요건'을 국내 기업 등에 제공해 표준전문가 배출 및 관련 일자리 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향후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 연계를 위해 ISO 164개 회원국이 이번 표준을 채택·활용토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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