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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찾은 유성엽 대표, 내년 총선 ‘국회 제1당 목표’

등록 2019.05.22 14: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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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얼 기자=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2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22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은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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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민주평화당 신임 유성엽 원내대표가 22일 전북을 찾아 내년에 4월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회 제1당도 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먼저 대표 경선 과정에서 많은 지지를 보내줘 감사하다”고 인사한 뒤 “지금의 민주평화당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정당으로서 기본을 잘 갖추고 신진인사 영입과 경제정책을 통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유 원내대표는 “제3세력이라 칭하는 부류가 사분오열과 지리멸렬의 모습으로 국민의 관심을 못받고 있다”고 평가한 뒤 “제3지대의 신당 창당을 조속히 추진해 경제문제 등을 해결한다면 제1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합을 통한 제1당 목표를 이루기 위한 대안 중 경제관련 정책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유 원내대표는 “방만과 나태의 상징이 된 공공부문의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 부문의 예산 축소로 얻어지는 재원 약 20~30조원을 사회안전망을 튼튼히 하는데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개혁과 튼튼한 사회안전망구축 후 노동개혁까지 이루어진다면 위기의 경제성장을 만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매년 20조원 가량 사용되는 일자리 예산은 인위적인 정책으로 반드시 걷어내야 한다”며 “공공부문으로 해결하려는 판단은 예산낭비이자 넌센스 중 넌센스다”라고 비판했다.

유 원내대표는 “제3지대 구성을 통한 신당 창당을 이르면 7월안에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정책 발굴에 힘을 쓰겠다”고 말한 후 “성장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정치세력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성엽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정읍·고창에 출마 의사를 밝힌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전 서울부시장에 대해 “훌륭한 공무원으로 수도권 등에 어울리는 친구이다”면서도 “같은 지역구에 동기가 나서게 돼 아쉽지만 선거에서는 결코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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