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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파종기 맞아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본격 운영

등록 2019.05.23 13: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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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도울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2019.05.23.(사진=임실군 제공) photo@newsis.com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임실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도울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2019.05.23.(사진=임실군 제공) [email protected]

【임실=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따른 농작물의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이달 말부터 오는 7월까지 피해 방지단을 운영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울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까마귀, 멧비둘기, 수꿩, 청솔모, 오리류 참새 등이다.

지난해 유해 야생동물 중 멧돼지 335마리, 고라니 135마리, 기타 조류 1000여마리를 포획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노력해왔음에도 관련 피해는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멧돼지 등의 유해 야생동물의 농가 출현으로 농작물 피해 및 시설물을 파손하고 군민들에게 상해를 입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에 군은 유해 야생동물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신속하게 예방하고자 전년보다 3명 증원한 피해방지단원 28명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5년 이상 수렵장에 참가하는 등 수렵 경험이 많은 관내 모범 수렵인으로 구성할 계획으로 야생생물 관련 법률 위반으로 처분받지 않은 사람 가운데 피해 방지단 운영 기간 중 즉시 출동이 가능한 수렵인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피해 방지단은 임실군민을 대상으로 대리 포획을 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는 읍면 사무소로 신고하면 된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1시간 이내 기동 피해 방지단이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포획활동을 하고, 포획한 야생동물은 반드시 읍면 사무소에 포획 신고 및 확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유해 야생동물의 효율적인 포획 활동 지원을 위해 포획 야생동물 포획보상금을 멧돼지, 고라니 마리당 5만원씩 지급해 피해방지단 구제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농작물에 심각하게 피해를 주는 멧돼지, 고라니 등을 중점적으로 포획해 개체수를 조절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여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가경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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