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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 을지태극훈련 "도발적"이라고 규정

등록 2019.05.28 08: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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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비난없이 훈련 내용 전달만

북 미사일 발사 국방부 비난 논평에

격렬하게 반발했던 전례와 대조적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2019.05.10. (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조선인민군 전연 및 서부전선방어부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했다고 10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2019.05.10. (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영진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관영매체들이 28일 어제 시작된 '을지태극훈련'을 "도발적"이라고 규정했다.

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남조선당국 도발적인 '을지태극훈련' 강행"이라는 제목으로 훈련 개시를 알리는 기사를 게재했다.
 
통신 등은 '을지태극훈련'이 30일까지 진행된다면서 참가인원과 훈련내용 등을 소개하고 이에 앞서 지난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훈련 사전 준비회의 소식도 전했다.

북한은 우리의 군사훈련에 대해 매번 강력히 비난해 왔다. 그러나 이번 기사는 제목으로만 "도발적"이라고 규정했을 뿐,본문에는 훈련 내용만을 비교적 상세히 전하고 있다. 

북한은 이달초 실시한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국방부가 "남북군사합의에 어긋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장성급회담 대변인이 격렬한 비난 성명을 발표했으며 여러 대남매체들이 격렬한 비난 논평을 연달아 게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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