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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모바일 어플로 해외여행자 위치정보 가족에게 전송

등록 2019.06.05 13: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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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보 전반 재검토…6월 중 신규발령·조정

외교부, 모바일 어플로 해외여행자 위치정보 가족에게 전송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해외여행자의 위치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모바일 동행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 이달 중 선보인다.

외교부는 "6월 중 출시 예정인 새로운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동행서비스'를 통해 최신 안전정보 실시간 푸시 알림, 가족·지인에 대한 위치정보 전송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달 한국인 여성이 피랍됐다가 구출된 부르키나파소 동부지역 등이 치안상황이 불안한데도 2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자제' 지역으로 나타나면서 정부는 경보지역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했었다.

외교부는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현재 발령돼 있는 여행경보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6월 중 필요한 국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조정 또는 신규 발령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 발령되거나 조정된 여행경보 내용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모든 재외공관이 한국 국민 관광객을 고객으로 하는 여행사 등 유관단체와의 안전간담회를 긴급 개최하고, 관광지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광객들에게 여행자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도록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가급적 재외공관 직원이 여행사 관계자와 함께 관할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직접 실시해 취약점이 발견되는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외여행 안전 제고 종합대책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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