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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출전 갈망···"선수는 기다려야 한다"

등록 2019.06.09 17:32:30수정 2019.06.09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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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09. photocdj@newsis.com

【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09. [email protected]

【파주=뉴시스】권혁진 기자 =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베로나)는 출전을 갈망하고 있다.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최근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에 대해 "선수는 준비하고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직전 최종 엔트리 깜짝 승선으로 A대표팀과 연을 맺은 이승우는 탄탄대로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중용받지 못하고 있다. 명단에는 꾸준히 이름을 올리지만 진가를 뽐낼 정도의 충분한 출장 시간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올해 초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에서는 16강과 8강전에 잠시 교체로 등장한 것이 전부였고, 3월 A매치 2연전에서도 볼리비아전 교체로 30분 가량 뛰었을 뿐이다. 지난 7일 호주전은 벤치에서 지켜봤다.

 이승우는 "선수들은 항상 기다림을 통해 기회를 받을 수 있고, 못 받을 수 있다. 감독님의 선택"이라고 답했다.

출전 여부와 무관하게 이승우는 훈련장에서 늘 모든 것을 쏟고 있다. 이승우 뿐 아니라 같은 이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른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승우는 "팀 분위기는 항상 이기고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 경기장에 나가서 늘 팀에 도움이 되고픈 마음으로 늘 오고 있다"고 전했다.

【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09. photocdj@newsis.com

【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축구 대표팀 이승우가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09. [email protected]

이승우가 출격을 노리는 경기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전이다. 한국은 역대 이란전에서 9승8무13패로 밀린다. 2011년 1월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윤빛가람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뒤 1무4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한국은 1골도 넣지 못했다.

이승우는 "이란은 아시아에서 강한 상대"라면서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잘 준비해서 좋은 팀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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