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최대한 장점 보여줘야, 선택은 감독님 몫"
【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축구 대표팀 김문환이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09. [email protected]
지난 7일 호주전에서는 막내 김문환이 선택을 받았다. 김문환은 쟁쟁한 형들을 제치고 90분을 교체없이 소화했다.
김문환은 9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앞서 "K리그1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문환은 이용이 부상으로 빠졌던 콜롬비아, 볼리비아와의 3월 2연전을 포함해 A매치 3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이에 김문환은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최대한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활동량과 수비 전환, 빠른 오버래핑과 연계 플레이 등을 감독님이 좋게 봐 기회를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호주전 3백을 구사했던 것을 두고는 "감독님께서 크로스를 과감하게 하고, 압박 타이밍을 잘 잡아 어느 쪽으로 갈 것인지 선택하라고 주문하셨다"면서 "압박을 하는 타이밍도 그랬고, 공격수와의 거리도 멀었다. 잘 될 때도 있었지만 안 될 때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파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축구 대표팀 김문환이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19.06.09. [email protected]
한편 선수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이란전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호주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친 황인범(23·밴쿠버)을 제외한 24명의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훈련 초반 20분만 언론에 공개한 뒤 비공개로 전술을 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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