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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우정청, 우체국 골드바 한 달 판매액 7억원 육박

등록 2019.06.10 18: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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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우정청 오롯 골드바

경북우정청 오롯 골드바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경북우정청은 한국조폐공사의 오롯 골드바가 판매 한 달 만에 6억 7000만원 어치가 판매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43억 원어치가 팔렸다.

중량별로는 10g이 50개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500g도 15개나 팔렸다. 1일 최고 판매액은 1억3900만 원이다.

우정청은 최근 주식시장 불안과 주택경기 하강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골드바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특히 국가기관인 우체국에서 판매 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한국조폐공사가 순도(99.99%) 등 품질을 보증해 많은 고객들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구입을 희망하는 경우 개인은 신분증, 법인은 사업자등록증, 위임장, 신청인 신분증 및 법인명의 통장사본 등을 지참해야 한다.

우편창구에서 런던 국제 금시세와 환율이 적용된 판매가격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한 후 우체국계좌에서 판매금액을 정해진 계좌로 이체하면 된다.
 
구입 신청을 한 고객은 신청한 날짜에 관계없이 다음주 수요일에 받아볼 수 있다. 구입 중량이 100g 이하인 경우 우체국 안심소포로, 100g 초과인 경우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우체국 방문 시에는 신분증과 신청 시 교부받았던 판매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오롯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6월 말까지 건당 중량 500g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연결형 은행권(판매가 4만6000원, 1만원권 2매 및 1000원권 4매)을 증정한다. 당초 광복 70주년 기념 은주화를 제공했으나, 구매 고객이 많아 은주화 제품이 소진돼 연결형 은행권으로 교체했다.

경북지방우정청 이상학 청장은 “우체국에서 골드바 판매를 시작하면서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게 돼 우체국을 믿고 이용하는 고객들께 감사하다”면서 “하반기부터 온라인을 통해 골드바를 구입할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롯 골드바 판매우체국 상세 내역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나 인터넷우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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