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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선박탐지 우수' 고성능 레이더 도입 추진

등록 2019.06.13 09: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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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해체된 뒤 세종시로 이전했던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복귀해 27일 오전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사에 해경기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018.11.27. park7691@newsis.com

【인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세월호 참사 당시 해체된 뒤 세종시로 이전했던 해양경찰청이 인천으로 복귀해 27일 오전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사에 해경기와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018.11.27.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해양경찰이 선박 탐지력 등이 우수한 고성능 레이더를 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해양경찰청은 최근 고성능 반도체 증폭기(SSPA, Solid State Power Amplifier) 레이더를 도입하기 위해 주파수를 확보하고 ‘선박교통관제 시설관리규정’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SSPA 레이더는 해양경찰이 기존에 사용하던 마그네트론 레이더에 비해 해면반사파 제거 능력과 선박탐지 성능 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평균 무고장 시간이 마그네트론 레이더(3000시간)에 비해 10배 이상 향상돼 안정적인 장비로 평가받고 있다.

해경은 향후 선박교통관제(VTS) 센터 구축과 레이더 확충, 노후 레이더를 교체할 때 SSPA 레이더를 설치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까지 인천항VTS 영흥수도 등 4곳에, 2021년까지는 목포·군산연안VTS 등 5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고성능 레이더가 도입되면 해상에서의 선박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해양환경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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