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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준우승 쾌거에 여야 한목소리 "자랑스럽고 감사해"

등록 2019.06.16 16: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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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의 팀플레이·불굴의 투지 영원히 기억될 것"

"감동에 감동 더하는 쾌거…정치도 환골탈태해야"

【우치(폴란드)=AP/뉴시스】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2019.06.16.

【우치(폴란드)=AP/뉴시스】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15일(현지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막을 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대회 MVP인 '골든볼'을 수상했다. 2019.06.16.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여야는 16일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룬 것에 대해 한목소리로 감사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매 경기 매 순간 여러분이 보여준 화합의 팀플레이와 불굴의 투지는 우리 국민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이제 각자의 팀으로 돌아가서도 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성장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어제 결승전은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주었다. 강인한 투지와 똘똘 뭉친 단합의 위대한 힘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며 "우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자긍심 넘치는 장이었다"고 평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아쉽게 졌다. 그러나 가슴 벅찼다"며 "국민 모두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선물한 우리 감독님과 선수 한분 한분께 참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청소년들이 우리 축구사에 새 역사를 썼다. 얼싸안고 소리치게 해줘 고맙다"며 "청소년들의 쾌거라 더 뜻깊다. 기성세대를 뛰어넘는 미래 세대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재기발랄함에 진정 대한민국의 내일은 밝다"고 기대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축구 대표팀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졌지만 이긴 것과 다름 없었다"며 "막내 이강인 선수는 한국 선수로는 우승팀 우크라이나의 다닐로 시칸과 세르히 불레차를 따돌리고 사상 처음으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감동에 감동을 더 하는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는 문을 닫은 지 세 달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한 치도 양보하지 않고 싸움만 한다. 국민 앞에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정치도 축구처럼 국민을 기쁘게 하도록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우승이라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태극전사들은 국민들에게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설렘과 기대 그리고 우승에 대한 희망까지, 모처럼 대한민국을 팀원(team one)으로 만들었다"며 "경기 종료 후 우승한 우크라이나 대표팀 선수들에게 먼저 악수를 전한 우리 선수들의 품격 있는 모습은 오늘의 값진 결과를 더욱 빛나게 했다"고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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