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예약부터" 시그니엘서울 '야닉 알레노 초청 갈라 디너
3월 성공 여세 몰아 올해 두 번째 개최
한식·프렌치 요리 접목 특별 코스 메뉴
【서울=뉴시스】시그니엘서울 '스테이' 야닉 알레노 셰프
총 8개 미쉐린 스타를 보유하고, '프랑스 요리계 황태자'로 불리는 야닉 알레노 셰프가 직접 행사 기획·메뉴 개발·요리 등에 참여해 자신만의 '프렌치 모던 퀴진'(French Modern Cuisine)을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 그의 갈라디너는 이번이 두 번째다. 3월18~19일 거행한 첫 번째 행사의 경우 예약 접수 당일 양일의 전 좌석이 마감됐다. 종료 후 참석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이번 갈라 디너에서는 '동서양 미식 세계의 만남'을 주제로 한식과 프렌치 요리를 접목한 특별 코스 메뉴가 준비된다. 알레노 셰프가 방한할 때마다 즐긴 한식에서 영감을 받아 최초로 선보이는 메뉴들이다. '제철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다'는 셰프의 철학에 따라 스테이의 셰프들이 직접 전국의 농장, 목장, 사찰 등에서 발굴하고, 엄선한 재료들로 만들어진다.
'토마토, 바질 오일, 부라타 크림을 올린 수박 테린' '깻잎 오일을 곁들인 허브 라비올리' '마요네즈를 곁들인 도화새우와 오시에트라 캐비아' '설탕 크러스트로 로스트한 오리' '올리브 주스와 와일드 로켓(야생 루꼴라)을 곁들인 오리 가슴살' '오리, 토마토, 적양파 소스를 더한 조개 수프' '비빔밥 스타일의 오리 타르타르와 채소' '사과 타르트와 이즈니 아이스크림' 등이다.
이 중 비빔밥 스타일의 오리 타르타르와 채소는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한식인 '비빔밥'의 매력과 가벼운 형태의 요리가 제공되는 프렌치 요리의 특징을 살려 '미니 디시'로 제공된다. 고추장에 레몬즙과 사과즙을 더한 양념으로 새콤달콤한 맛을 낸다.
【서울=뉴시스】시그니엘서울 '스테이'
알레노 셰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코스 메뉴와 환상의 마리아주를 자랑할 프랑스 와인 6종도 준비된다. 프랑스에서 '보르도 와인 기사' 작위를 받은 정재훈 소믈리에가 선별한다.
창 너머 서울 도심과 한강의 수려한 야경 감상은 덤이다.
1인 기준 코스 메뉴 이용 시 20만원, 와인 페어링 추가 시 2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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