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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넘어 가심비, 이번에는 '더 짠내 투어'

등록 2019.06.18 15: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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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한혜진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패션모델 한혜진(36), 개그맨 이용진(34),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31)이 tvN 예능 '짠내투어' 고급화에 나선다.

한혜진은 18일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더 짠내투어' 제작발표회에서 '가심비 투어' 설계를 자신했다. "사람이 많은 랜드마크 방문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음식도 맛있는 곳에 가서 먹어야 하고 사진이 잘 나오는 곳에 가서 옷도 예쁘게 차려입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했다.
가성비 넘어 가심비, 이번에는 '더 짠내 투어'


 또 "사진을 많이 찍으려고 한다"며 "시간을 박제하는 느낌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제작진이 제시한 미션을 통과해) 가심비 투어를 어떻게 든 얻어내 한 장소에 집중하는 여행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더 짠내투어'는 짠내나는 예산으로 가성비를 잡은 전 시즌과 달리, 쓸 때는 쓰는 여행으로 출연진의 갈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혜진, 이용진, 규현은 시즌 1에 이어 출연하는 개그맨 박명수(49)와 함께 호화 식당, 숙소, 놀이공원까지 즐길 수 있는 가심비 투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왼쪽부터 규현, 한혜진, 이용진

왼쪽부터 규현, 한혜진, 이용진

안제민 PD가 한혜진을 섭외한 이유도 가심비 투어에 있다. "한정된 예산에서 하는 콘셉트에서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를 추가한 가심비 투어를 통해 더 풍성해진 여행을 보여줄 수 있다"며 "가심비 투어를 만든 이유는 비용을 통제하는 기존의 짠내 콘셉트를 가져가되 여행하면서 한번쯤은 좋은 호텔에서 지내는 호화여행을 바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스몰 럭셔리는 상을 주는 위주여서 멤버가 다 같이 즐길 수 없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번에는 멤버들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투어를 해보자고 가심비 규칙을 넣었다. 단, 미션이 어려워서 멤버들이 통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새 출연진도 소개했다. "이용진은 여행 마니아임을 이미 알고 있어서 초대손님으로 부르기에 아까웠는데 이번에 섭외하게 됐다. 여성 시청자들이 '저렇게 여행하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롤모델이 중요한데 '누가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한혜진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용진

이용진

이용진은 '랜드마크 방문', 규현은 '맛집 찾기'와 '전망대 오르기'로 가심비 투어에 도전한다.    

이용진은 "각 나라 랜드마트를 방문해 사진 남기기를 좋아한다"며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여신상 등 도시의 랜드마크를 사진 찍어서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짠내투어도 랜드마크 중심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규현

규현


규현은 "무조건적으로 음식이 중요하다"며 "어디를 가도 맛집 위주로 동선을 짜고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좋아한다. 높은 곳으로 점점 올라가서 주변의 자연과 경치를 만끽하는 여행을 좋아한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돌 활동을 해서 사람들이 내가 호화 여행을 할 줄 알지만, 민박 집을 다닌다"며 "이 프로그램에서 현지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이 내 여행 스타일과 맞았다. 현지 맛집을 다니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 여행을 다닌다"고 덧붙였다.
가성비 넘어 가심비, 이번에는 '더 짠내 투어'


 17일 첫 방송한 '더 짠내 투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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