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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교육지원청, 제주공항 소음피해 학교에 냉·난방기 지원

등록 2019.06.21 1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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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진=뉴시스DB)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국제공항 소음대책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와 ‘학교 냉·난방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공항공사가 2억6600만원을 지원해 소음대책지역 내 학교인 도리초등학교에 설치된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하게 된다.

소음피해 학교지만 이번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제주서초등학교의 경우 석면공사와 병행해 냉·난방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모든 학교에 노후 냉·난방기 교체 비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학교 체육관 냉·난방기도 확대 설치해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 소음영향도(웨클, WECPNL)는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소음에 운항 횟수와 시간대, 소음의 최대치 등에 가산점을 주고 종합평가를 하는 것으로 단순히 소리 크기만 나타내는 데시벨(dB)과 차이가 있다.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75웨클 이상 지역을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하며 도리초는 소음영향도 ‘가’지구(85~90웨클), 제주서초는 ‘다’지구(75~80웨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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