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샌디에이고전 3타수 무안타…타율 0.148
【피츠버그=AP/뉴시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말 3루 땅볼을 치고 있다.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48(115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를 상대한 강정호는 시속 89.5마일(약 144㎞)짜리 초구 직구를 노려쳐 강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뜬공으로 물러나야 했다.
강정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라우어의 5구째 시속 93.5마일(약 150.4㎞)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다. 이번에도 잘 맞은 타구였지만, 우익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3루 땅볼을 쳤다. 이 때 상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강정호는 2루까지 나아갔다.
강정호는 대주자 스티븐 브롤트와 교체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호세 오수나가 중전 적시타를 치면서 피츠버그는 2-1로 앞섰다. 피츠버그는 이후 1점차 리드를 잘 지켜 그대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34승째(40패)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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