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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안타 1볼넷에 도루까지 '맹활약'

등록 2019.06.22 12: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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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는 연장 끝에 패배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알링턴=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안타를 때려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47일 만에 안타 3개를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텍사스는 연장 끝에 패배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아직 올 시즌 한 경기에 4개의 안타를 친 적이 없는 추신수는 올 시즌 5번째로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쳤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 3개의 안타를 친 것은 지난 5월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47일 만이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7(268타수 77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의 시즌 출루율도 0.383에서 0.390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레이널도 로페스의 2구째 시속 94.2마일(약 151.6㎞)짜리 강속구를 노려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로페스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작렬했다. 시즌 19번째 2루타.

추신수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로페스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6호 도루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바뀐 투수 애런 부머의 3구째 컷 패스트볼을 노려쳐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투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고, 추신수는 10회말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추신수는 이날 4차례나 출루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하나도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4-5로 석패했다.

연장 10회초 엘로이 히메네스, 팀 앤더슨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의 찬스를 일군 화이트삭스는 욜머 산체스가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5-4로 앞섰다.

텍사스는 10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볼넷으로 출루해 동점 희망을 살렸지만, 대니 산타나가 중견수 뜬공으로, 앤드루스가 병살타로 물러나 그대로 졌다.

텍사스는 36패째(40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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