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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앙대로 일부 구간 '2·28민주로' 지정

등록 2019.06.24 15: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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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8일 낮 대구 중구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제59주년 2·28 민주운동 재현행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2019.02.28.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28일 낮 대구 중구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 ‘제59주년 2·28 민주운동 재현행사’에서 학생들과 함께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2019.02.2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대구시 중구 중앙대로 일부 구간에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 민주운동인 대구2·28민주운동의 애국 정신을 계승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2·28민주로' 명예도로명이 부여됐다.

24일 대구시 중구에 따르면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기업 유치, 국제 교류 등 목적으로 도로 구간 일부나 전체에 추가로 지정하는 이름으로 중앙대로 명덕네거리~대구역네거리 구간에 명예도로명이 지정됐다.

 '2·28민주로'는 향후 5년간 기존 도로명과 함께 사용된다. 또 사용 기간 만료일 1개월 전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2·28민주로를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역사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28민주운동은 1960년 2월28일 이승만 독재정권에 반발해 대구지역 8개 고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최초의 민주적 저항운동으로 3·15의거와 4·19혁명 등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지난해 2월 2·28민주운동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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