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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트남 호찌민에서 시장개척 활동

등록 2019.06.25 16: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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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25일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9.06.25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 25일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2019.06.25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선 경북도가 25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이틀째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호찌민시청을 방문해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2017년 성공적으로 치러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후 양 지역 간 실질적 교류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해 열리는 경주엑스포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어 호찌민 롯데 사이공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참가한 도내 중소기업체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식품을 비롯해 생활소비재, 생활가전, 기계류 등 25개 업체가 참가해 베트남 바이어들과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퓨어셀코리아의 구성득 대표는 "베트남 시장은 매우 활기가 있으며 한류영향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우리 제품도 일부 수출이 진행되고 있어 이번 상담회에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 일행은 현지 진출법인장, 도내 중소기업 대표, 현지 수출지원 유관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베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에 참석했다.

주호찌민총영사관과 공동개최한 이 포럼에서 코트라 호찌민무역관 윤주영 관장은 '베트남 무역투자환경 현황'이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윤 관장은 "현재 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은 5~7%대 고성장을 이루고 있고 70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투자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은 현재의 투자 및 무역동향에 발맞춰 수출, 투자 등을 진행해야 유리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또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원인 유청비나(숙녀복 전문 제조업체)의 최상길 대표가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최 대표는 "현지 정서를 반영한 편견없는 인적교류가 오늘의 성공비결"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 날 호찌민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최은호 회장을 경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최 회장은 앞으로 지역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증대를 위한 자문지원을 하게 된다.

이날 포럼 행사장을 찾은 임재훈 호찌민총영사는 "2017년 엑스포 개최 이후 경북도 기업들이 매년 호찌민과 베트남을 방문해 기업 간 교류는 물론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국가간, 지역간 실질적 교류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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