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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뒤 따라가 현관문 열려 한 20대 검거

등록 2019.06.26 1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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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여성의 뒤를 따라가 현관문을 열려 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26일 모르는 여성의 집을 강제로 열려고 한 혐의(주거침입)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께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B(30·여)씨의 집 현관문을 만지거나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옥상으로 올라가던 중 B씨의 향수냄새가 좋아 따라갔고 집으로 들어가려고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수상한 기척을 느낀 B씨는 남편에게 사실을 알린 뒤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이 현관문을 열고 나오자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처리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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