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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춘양면에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

등록 2019.06.26 16: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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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조감도. 2019.06.26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조감도.  2019.06.26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일원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 강석호 국회의원,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엄태항 봉화군수, 청소년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을 가졌다.

현재 도내 청소년 수련시설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영덕) 등 66곳(국공립 49, 민간 17곳)이 운영 중이고 포항청소년문화집 등 5곳은 건립 중이다.

이번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으로 여성가족부 소관 국립 청소년 수련시설의 30%(6개 중 2개)가 경북에 있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국립청소년산림센터는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근 10만여㎡ 부지에 2021년까지 243억원을 들여 건축연면적 8572㎡ 규모로 지어지며 산림체험관, 실내어드벤처시설, 생활관 등이 들어선다.

여성가족부는 UN의 '세계 산림의 해' 지정을 계기로 산림생태 체험에 특화된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19.06.26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뉴시스】 26일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서 국립청소년산림센터 착공식이 열리고 있다.  2019.06.26  (사진=경북도 제공)

또 미국·일본·EU·호주 등 세계 주요 선진국은 지속가능한 발전교육 정책의 하나로 청소년 대상의 산림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우리 청소년들이 건강한 육체와 가치관, 그리고 창의적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한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체감할 수 있는 배움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의 건전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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