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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비상근무체제 돌입

등록 2019.06.26 16: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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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점검119센터·지방기술지원단 상시 긴급지원 체제 유지

【광주=뉴시스】 =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전남 지역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2019.06.26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 =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전남 지역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2019.06.26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자연재해 발생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농어촌공사는 시설물 정밀 안전점검과 긴급조치를 위해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는 예년 보다 짧으면서도 장마전선이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예보됐다.

농어촌공사는 오늘(26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첫 장맛비가 내리고 제주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령되자 시설물 점검 119센터와 지방기술지원단 운영을 상시 긴급지원 체제로 전환했다.

또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해 상황이 자주 발생되는 만큼 철저한 시설물 점검과 대비체제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장마에 대비해 지난 5월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우기대비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에 따라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현재 경계수준은 '주의' 단계로, 섬 지역을 제외한 각 지역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될 경우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재난상황에 따라 상황전파와 재난대비에 돌입할 방침이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재난발생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심각' 단계로 격상 운영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처와 인력지원, 복구 작업에 나서게 된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난이 갈수록 복잡하고 대형화하고 있다"며 "자연재해와 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대응해 농어민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공사 전체 직원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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