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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개발제한구역에 생활공원 조성한다

등록 2019.07.11 10: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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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동 개 도축장·화훼단지

75억원 들여 근린공원 탈바꿈

 개발제한구역 내에 생활공원이 조성될 밀리언 근린공원 부지. (사진제공=성남시)

개발제한구역 내에 생활공원이 조성될 밀리언 근린공원 부지. (사진제공=성남시)


【성남=뉴시스】이준구 기자 = 아파트 인근에 개 도축장과 화훼단지가 들어서 있던 수정구 태평동 7277번지 일대에 생활공원이 조성된다.

11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시가 추진해오던 밀리언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9일 국토교통부 ‘2020년도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태평동 일대는 그동안 개 도축장, 화훼단지 등의 보상문제로 진통을 겪어왔던 땅으로 이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 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밀리언근린공원 조성에 드는 공사비 75억원 중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공원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부와 평가위원회는 전국의 7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하면서 이곳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탄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언근린공원은 오는 202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약 3만7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 잔디마당 산책로 어린이놀이시설 지하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이곳에 있던 개도축장, 화훼단지는 지난해 11월 행정대집행을 통해 지장물철거와 부지정비가 현재 완료된 상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올해 초 주민들과 은수미 시장이 만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토지 및 지장물 보상과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해 신속한 사업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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