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7~11월 금강산관광"…외국인 관광 유치 차원 관측
구룡연·만물상·삼일포·해금강 개방
"등산·낚시·온천관광 형식으로 진행"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해 11월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남측 초청인사들이 금강산 구룡연 노정을 참관했다. 사진은 금강산 구룡폭포. 2018.11.19. (사진=현대그룹 제공) [email protected]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5일 "7월 하순부터 11월 말까지 2019년 금강산관광이 시작되게 된다"며 "관광일수는 3박4일로 등산 관광과 낚시 관광, 온천치료 관광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어 관광객들은 만물상구역, 구룡연구역, 삼일포, 해금강일대를 방문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매체는 아울러 "관광객들의 요구에 따라 삼일포와 바닷가에서 낚시도 할 수 있다"며 "심장병, 고혈압,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온천목욕도 봉사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08년 남측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관광이 중단된 이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관광 사업을 계속해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 하반기에도 외화벌이 차원에서 금강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금강산관광 상품을 선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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