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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문 의장, 18·19일 본회의 결단하라…더이상 협상 무의미"

등록 2019.07.17 10: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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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정경두 지키기'에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어"

"본회의 개의 원천 봉쇄하겠다는 황당한 자세"

"민주노총, 어느 나라 사람인가? 총파업 철회하라"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7.1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오신환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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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자비 이승주 기자 =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7일 "6월 임시국회가 산적한 현안을 마무리하고 회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문희상 국회의장이 결단해주길 바란다"며 18일과 19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시국회 회기 마감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경두 지키기를 위해 약속을 지키지 못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나오는 이상 더이상 협의는 무의미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이 제출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 표결 저지를 위해 민주당은 추경안 처리도 포기하고 아예 본회의 개의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황당한 자세"라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제출한 건의안을 표결에 부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것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단이다. 문 의장께서 당초 합의대로 내일과 모레 본회의 소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온갖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문을 연 임시국회가 반복되는 여야 갈등 때문에 흐지부지 끝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이 18일 총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선 "자신들도 참여해 (최저임금에) 표결한 것을 불복하고 아무 명분 없는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하니 집단 이기주의라는 비판"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데 일본 보복이 겹치며 나라 전체가 어렵다. 민주노총은 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며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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