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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집단폭행 가담 여고생 4명 입건…동영상 유포 혐의도

등록 2019.07.17 2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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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동부경찰서는 17일 또래 학생을 폭행하는가 하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공동폭행·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고등학교 1학년 A(16) 양 등 4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일 오후 5시20분께 광주 동구 한 지하철역 인근에서 다른 학교 학생 B(16) 양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 양을 놀리는 동영상을 촬영,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B 양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양 등 4명은 평소 알고 지내던 B 양이 '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이유로 이 같은 행동을 했다.

당시 현장에는 A 양의 친구 8명이 있었으며, A 양이 폭행을 주도한 가운데 다른 학생 3명이 B 양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폭행에 앞서 B 양을 조롱하는 동영상을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했다.

경찰은 A 양 등 4명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양 등이 다니는 고등학교들은 오는 18일 공동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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