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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규제 피한 과천 푸르지오써밋, 분양가 3.3㎡당 3998만원

등록 2019.07.19 21: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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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대우건설 로고.2019.04.28(제공=대우건설 홈피)

【서울=뉴시스】대우건설 로고.2019.04.28(제공=대우건설 홈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기 과천시 과천주공1단지를 허물고 다시 짓는 '과천 푸르지오써밋'의 분양가가 3.3㎡당 3998만원으로 책정됐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과천시는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이 신청한 분양가에 대해 승인했다 .

이 단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심사 기준을 강화한 이후 나온 첫 후분양 단지다. 조합은 지난 2017년부터 HUG와 분양가를 놓고 협의를 진행해왔으나, 합의가 원활하지가 않자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결정할 수 있는 후분양으로 전환했다.

분양가는 HUG의 분양가 통제를 받지 않아 근래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앞서 지난 5월 분양한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 한 '과천 자이'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3253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약 20%가량 높으며, 앞서 2017년 선분양 추진 당시 써낸 3.3㎡당 3313만 원과도 6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이날 분양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시공사인 대우건설은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 일원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8층, 32개동 총 1571세대로, 이 중 50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과천에서는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이 붙은 첫 단지다. 후분양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 중이기 때문에, 이달 현재 공정률은 60%를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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