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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장애인 운동선수 첫 채용 '훈훈'

등록 2019.07.20 09: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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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9명 고용, 의무고용률 초과 달성

【창원=뉴시스】경남에너지 창원 본사 전경.2019.07.20.(사진=뉴시스 자료사진)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에너지 창원 본사 전경.2019.07.20.(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둔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경남에너지㈜(대표 강인구)가 최근 창원지역 기업 최초로 장애인 운동 선수를 채용한 사실이 알려져 취업난 심화 속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장애인 수영 선수인 장우영(20·남) 씨는 지난 4일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 문보근 사무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에너지와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장씨는 경남에너지 소속 선수로서 보다 안정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각종 수영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 관계자는 "장애인 운동 선수 고용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근본적인 복지 정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동시에 고용부담금 절감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도내 많은 기업과 장애인 선수들의 상생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에너지는 창원, 김해, 거제, 통영, 밀양 등 경남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장애인 운동 선수를 비롯해 총 9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의무고용률 3.1%를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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