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빈곤층 돕기 위해 달리는 사람들 '훈훈'
홍천·삼척·고성 소방서 착한 소방관 12인 아름다운 도전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 '진오 스님' 25일 평창 발왕산 도전

홍천소방서 참가팀 (왼쪽부터) 최성수·김민식·마재범·백건빈 소방관. (사진=옥스팜코리아 제공)
19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한국법인 옥스팜코리아에 따르면 '옥스팜 트레일워커(OXFAM TRAIL WALKER)' 기부행사가 오는 31일~9월1일 강원도 홍천부터 인제까지 이어지는 미시령 힐링가도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안에 100㎞를 완주하는 도전 형식의 기부 프로젝트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131개 팀은 팀당 40만원의 참가비와 기부펀딩으로 모금한 최소 5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옥스팜코리아에 기부한다.
도내에서는 삼척소방, 고성소방, 홍천소방 등 소방서 3개 팀 12명의 소방관들이 아름다운 도전에 나선다.
참가자 524명의 한마음이 만들어낸 기부금은 사이클론 이다이 피해지역 복구를 포함한 가장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식수 위생사업 및 생계활동 등에 쓰여진다.
한국의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 '진오 스님'은 베트남 사람들을 돕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달린다.

진오 스님. (사진=마하붓다사 제공)
진오 스님의 뜻에 동참하면서도 같이 뛰지 못하는 팬들은 스님의 사회연결망서비스(SNS)를 통해 스님이 1㎞ 뛸 때마다 100원씩 기부한다.
진오 스님이 이렇게 모은 기부금으로 지금까지 지어준 화장실은 54개.
스님은 앞으로 54개를 더 지을 계획이다.
진오 스님은 오는 25일 오전 8시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서 열리는 '2019 평창 발왕산 트레일 18K' 대회에 셀럽 초청 자격으로 참가해 기부금 모금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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