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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더위 기승…불쾌지수·자외선 '매우 높음'

등록 2019.08.10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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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37도 등 전국적 폭염

일부 소나기…바람 강한 곳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 2019.08.09.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지난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 오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에 구름이 많겠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무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아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주요 지역 낮 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5도, 수원 37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측된다.

10일 오후 3시 기준 불쾌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도 전국에서 '매우 높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같은 시각 일반인 기준 더위체감지수는 서울 등 수도권·충북·충남·경북 일부 지역에서 '매우 위험' 수준,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 '위험'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럽겠다.

제주 등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제주 전 해상과 서해 먼 바다, 남해 먼 바다에서는 강풍이 불고 물결이 높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당분간 제주와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0.5~3m, 1~6m로 예상된다. 남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2.5m, 1~4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동해의 물결은 앞바다 0.5~1m, 먼 바다 1~1.5m 높이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존 농도는 경기·충남·전남·경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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