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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포스코, 밸류에이션 저평가 국면"

등록 2019.08.21 08: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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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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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1일 포스코(005490)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식시장은 부진했다"며 "철강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정하늘 연구원은 "물론 전방산업의 업황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과거 업황과 비교하더라도 현재 주가하락은 과도하다"며 "특히 철강 업종의 밸류에이션과 실적을 함께 살펴보면 더욱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12개월 전망 주가순자산비율(forward PBR)은 업종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이 1조4000억원에 불과하던 당시(0.44배)보다 낮은 0.42배 수준이다"며 "2019년 예상 업종 합산 지배주주 순이익은 2015년보다 186% 많은 4조10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현재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저평가됐음을 알 수 있다"며 "실제 포스코의 2019년 예상 PBR 역시 0.40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하반기 후판가격 인상과 철광석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축소 완화 등의 이슈는 포스코의 주가상승을 주도할 수 있는 이벤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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