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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중미경제통합은행 총재 예방 받아…"적극 지원"

등록 2019.08.21 19: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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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난해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 서명

문 의장 "국회 비준 완료됐지만 법개정 남아"

"국회에서 도울 것 있다면 적극 지원" 약속

【서울=뉴시스】단테 모씨(왼쪽에서 세 번째) 총재 예방 받은 문희상(왼쪽에서 네 번째) 국회의장. (사진=국회 제공) 2019.08.21.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단테 모씨(왼쪽에서 세 번째) 총재 예방 받은 문희상(왼쪽에서 네 번째) 국회의장. (사진=국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21일 단테 모씨(Dante Mossi)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총재의 예방을 받고 CABEI 가입과 관련해 "국회에서 도울 것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의장 집무실에서 모씨 총재를 만나 "8월 국회에서 CABEI에 대한 가입의정서 비준동의안이 통과됐다. 국회 비준은 완료됐지만 아직 국내법 개정 등 절차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CABEI 가입의정서에 서명했다. CABEI는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 지역 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다. 회원국은 과테말라·엘살바도르·코스타리카·온두라스·니카라과·벨리즈·파나마·도미니카공화국 8개 중미지역 국가와 대만·멕시코·스페인·아르헨티나·콜롬비아 6개 국가 등 모두 14개국이다.

모씨 총재는 "이번에 한국 국회에서 CABEI 가입과 함께 한-중미 5개국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통과됐다. 이 두 건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에 감사드린다"며 "한국과 중미지역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한국 기업들의 중미 시장 진출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월 중 서울에서 ‘한-중미의 날’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중미 국가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민간 기업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한-중남미 의회외교포럼 회장인 김무성 의원, 한민수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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