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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국 부녀 검찰 고발…직권남용·뇌물 등 혐의

등록 2019.08.22 16: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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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부산대 장학금 관련해 고발"

"입시 부정 있었다면 업무방해 해당"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8.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자유한국당이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조 후보자의 딸을 검찰에 고발했다.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과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조 후보자를 직권남용과 뇌물 혐의로, 조 후보자의 딸을 업무방해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입시 장학금과 입학 관련해서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조국에 적용된) 직권남용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장학금 수령, 뇌물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장학금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관련해서 입시 부정이 있었다면 업무방해가 (적용) 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지난 19일 "조 후보자의 딸이 부산대 의전원에서 두 차례 성적 미달로 낙제했음에도 6학기 장학금을 받았다"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조 후보자가 자신의 딸에게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한 A교수의 부산의료원장 임명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국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지난 21일에도 "조 후보자의 딸이 2014년 3월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에 환경관리 전공으로 입학하면서 장학금 401만원을 받았다"며 "당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였던 아버지의 음덕이 작용해 공짜로 대학원을 다닌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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