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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상장 증권신고서 효력발생…IPO 본격 돌입

등록 2019.08.23 1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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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롯데리츠 CI (사진=롯데리츠)

【서울=뉴시스】 롯데리츠 CI (사진=롯데리츠)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은 부동산 임대업이며 롯데쇼핑이 보유한 리테일 자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부동산투자회사다.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이며 전체 연면적은 약 19만평이다.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 4900억원에 이른다. 또한 롯데쇼핑이 지급하는 고정 임차료를 재원으로 배당수익(2020년 기준 예상목표 연간 약 6.3~6.6% 내외)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이 공모 이후 5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며 롯데리츠의 자산관리는 롯데AMC가 담당할 예정이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통해 롯데리츠를 국내 대표 상장리츠로 만들 것"이라며 "지속적인 추가 자산편입을 추진해 대규모 상장리츠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43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달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월 8일, 10일, 11일 사흘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0월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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