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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83%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이해 못해"

등록 2019.08.26 09: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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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한일, 안보연대 필요"

65%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지지"

日국민 83%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이해 못해"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 국민 80% 이상이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한 데 대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23~26일에 걸쳐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 72%의 응답자는 "한일 양국이 안보 면에서 연대할 필요가 있다"고 답해, "연대할 필요가 없다"고 답한 응답률(19%)을 크게 웃돌았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65%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률은 23%였다.

강제징용 판결을 두고 대립이 계속되는 한일관계의 향배에 대해서는 64%의 응답자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을 한국이 하고 있는 한 관계개선이 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는 2월 조사 응답률(72%)보다 8%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관계가 개선되도록 일본이 한국에 다가가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9%로, 2월 조사 응답률(22%)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 지지율은 58%로, 지난 7월 22~23일 조사 당시 지지율(53%)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비지지율은 30%로, 전회 (36%)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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