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지향상 전북네트워크 출범, 전북도·시·군의회 참여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전라북도의회 및 14개 시·군의회와 함께하는 지역복지향상을 위한 전북네트워크 출범 기자회견이 26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실시된 가운데 의원들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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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형 복지모델’ 구축을 위해 출범한 전북네트워크는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의 분권과 자치, 지역공동체 회복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전북네트워크는 전북희망나눔재단,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함께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군산시의회, 부안군의회 등 도의회 시군의회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지역사회 중심으로 체질 변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의 ▲독자적인 복지정책 개발 ▲지역 간 편차가 심한 복지예산 불균형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네트워크는 또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과감한 복지 인력 확충 ▲공공과 민간의 동반적 협력 ▲자율성 보장 등이 재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 등 관계자는 “이달 19일 전주여인숙 화재로 3명의 노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관련 비극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복지사각문제를 막아보자는 취지다“라며 “시민사회와 전북도의회, 14개 시·군의회가 연대해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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