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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올해 첫 벼 베기…127일 만에 첫 수확 기쁨

등록 2019.08.26 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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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6일 오전 부산 강서구 죽동동 들녘에서 농민 김경양 씨가 농기계를 이용해 벼 수확을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0.6㏊(1800평) 규모인 자신의 논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고, 모내기 이후 127일 만인 이날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벼 수확에 나섰다. 2019.08.26.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6일 오전 부산 강서구 죽동동 들녘에서 농민 김경양 씨가 농기계를 이용해 벼 수확을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0.6㏊(1800평) 규모인 자신의 논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고, 모내기 이후 127일 만인 이날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벼 수확에 나섰다. 2019.08.26.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6일 부산의 한 들녘에서 지역 내 올해 첫 벼 베기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죽동동의 들녘에서 가을걷이에 나선 농민 김경양 씨는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첫 수확의 기쁨을 누렸다. 

김씨는 지난 4월 22일 0.6㏊(1800평) 규모인 자신의 논에 조생종인 운광벼를 심었고, 모내기 후 127일 만에 수확하게 됐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종한 운광벼는 이삭당 벼알 수가 많고, 밥맛이 좋아 인기있는 품종이라고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했다.

이날 수확한 쌀은 농협 미곡처리장에서 건조와 도정 과정을 거쳐 햅쌀로 포장돼 추석 전 소비자들의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부산 올해 첫 벼 베기…127일 만에 첫 수확 기쁨

올해는 추석이 빨라 벼 수확도 예년에 비해 빨라질 것으로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망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은 대부분 국내기술로 육종한 최고품질의 품종으로 밥맛이 매우 우수하다"며 "시민들은 부산에서 생산되는 쌀을 많이 소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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