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자중회, '부동산전문가' 박상우 교수 초청 조찬강연

등록 2019.09.05 16:48: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동산 시장의 변화' 주제로 조찬강연

박 교수 "양적 팽창 넘어 질적 발전 전개"

【서울=뉴시스】박상우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좌교수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 조찬강연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2019.09.05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상우 고려대학교 공학대학원 석좌교수가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 조찬강연에서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설명하고 있다. 2019.09.05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와 사단법인 자랑스러운중소기업인협의회(자중회)는 5일 서울 여의도동 중기중앙회에서 박상우 고려대 공학대학원 석좌교수를 초청해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주택과 도시, 건설을 아우르는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역임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은 지난 수십 년의 양적 팽창을 지나 질적 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주택 분야에서는 화재 예방 장치와 같은 안전 시설과 환기 장치 등 환경 부문에서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는 신규주택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건축 방식으로 '모듈러'(modular) 방식을 꼽았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에 제작하고, 현장에 이송·설치하는 프로세스를 갖는 탈현장(Off-site Construction) 건축 기술이다.

박 교수는 "모듈러 건축 방식은 현장·사람별 제각각인 건설 품질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주고, 안전사고 저감과 건설업계 인력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비생활이 변화하며 도심 상가 수요가 줄고, 공장 등 생산시설의 경우 도시형 지식산업단지와 창업지원 시설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자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과 중기중앙회가 선정하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수상자 110여 명으로 이뤄진 사단법인이다. 경영 노하우 공유, 중소기업인 역량강화, 모범기업인상 확산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