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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거리 운전 멀미약 피하자" 졸음 유발할 수 있어

등록 2019.09.10 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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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건강한 명절 위한 안전정보 제공

과음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피해야

"추석 장거리 운전 멀미약 피하자" 졸음 유발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장거리 이동이 많은 추석 때 차멀미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는 멀미약은 졸음을 유발하거나 방향 감각 상실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등 올바른 구매요령·사용방법 등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먹는 멀미약을 사용하는 경우 승차 30분 전 복용하고 추가 복용하려면 최소 4시간 지난 후가 바람직하다.

운전자는 멀미약 복용 시 졸릴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붙이는 멀미약(패취제)은 출발 4시간 전 한쪽 귀 뒤에 1매만 붙여야 하며, 사용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 손에 묻은 멀미약 성분이 눈 등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만 7세 이하 어린이나 임부, 녹내장이나 배뇨장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사람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용하면 안 된다.

◇근육통 완화 ‘쿨파스’와 ’핫파스‘

장시간 운전이나 명절음식 준비로 근육통 등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파스는 ‘쿨파스’와 ’핫파스‘가 있다.

만약 관절을 삐어 부기가 올라오는 경우라면 ‘멘톨’이 함유돼 피부를 차갑게 해 통증을 완화하는 쿨파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부기가 빠진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면 ’고추엑스성분‘이 있어 통증부위를 따뜻하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핫파스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파스는 같은 부위에 계속 붙이면 안 되고 가려움증, 발진 등이 생기는 경우에는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과음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피하자

큰 일교차, 일시적 면역력 저하 등으로 감기에 걸리는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영양을 충분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는 경우 졸릴 수 있어 자동차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하며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된 감기약은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어 명절기간 동안 과음한 경우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는 약물이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어른과는 다르므로 의약품 상세정보를 읽어보고 어린이의 나이, 체중 등에 맞는 정확한 용법·용량을 확인해 복용시켜야 한다.

특히 24개월 이하 영·유아는 반드시 의사 진료에 따라 감기약을 복용해야 하며 부득이 하게 감기약을 복용시킨 경우 보호자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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