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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교사노조, 7년만에 단협 조인식

등록 2019.09.14 10: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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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경기교사노동조합장 단체협약

경기도교육청-경기교사노동조합장 단체협약

【수원=뉴시스】이승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사노동조합장과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단체협약 조인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측은 경기교사노조가 지난해 10월29일 단체교섭을 요구한 뒤 지금까지 17차례에 걸친 실무교섭을 통해 협약을 마무리했다.

도교육청이 교원노동조합과 맺은 단체협약은 7년 만이다.

단체협약은 전문과 부칙을 포함해 모두 42조 104개항으로 이뤄졌으며, 교원의 전문성 보장과 근무조건 향상, 교원업무 정상화, 교권 보호, 교원 후생복지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 가운데서도 유치원 교육 여건 개선과 특수교사 피해 보호, 교권침해 방지를 위한 녹음 가능 전화기 설치 등이 눈에 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미래 세대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모든 교사를 응원한다”면서 “경기교사노조와 함께 활발히 논의하고 지혜를 모아 모든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수경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은 “도교육청과의 첫 교섭이고, 7년 만에 이루어진 교원 노조와의 협약이어서 의미가 있다"며 "‘교권 보호, 교육 여건, 교육 활동 지원, 교원 업무 정상화 등 많은 부분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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