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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효문화뿌리·칼국수축제 프로그램 확정

등록 2019.09.15 1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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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대전효문화뿌리축제장 전경.

【대전=뉴시스】대전효문화뿌리축제장 전경.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대전 중구는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에서 열리는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의 프로그램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27일 오후 6시 열리는 개막식은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뿌리공원에 성씨조형물이 있는 안중근·유관순·김구 등 독립운동가의 애국심을 표현한 '독립운동가의 대한 독립만세'로 막을 올리고 아리랑 페스티벌를 선보인다.

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문중퍼레이드는 28일 오전 150여 문중에서 4000여명이 참여해 각 문중을 상징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다. 이어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과 BJ창현의 거리노래방 등이 이어지며 세대 간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소통하는 하루가 펼쳐진다.

셋째날에는 25만 중구민이 화합하는 '3대 가족 퍼레이드'와 평소 전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상호 '세족식'이 진행돼 효의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2019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의 뿌리부터 미래까지를 형상화 한 '대전십무 공연'과 '효심풍악' 등도 이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 유등천에는 길이 100m의 부교가 설치된다. 부교 위에는 대형 LED TV가 설치돼 효를 표현한 다양한 영상물로 관람객의 발길을 잡게 된다. 유등천변 절벽을 배경삼아 다양한 효 이야기를 담은 미디어 파사드와 함께 유등, 불꽃쇼가 매일 밤 축제장을 수놓게 된다. 

 뿌리공원 연리지 앞에는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와 어린이 효 인형극, 버블쇼․페이스페인팅 등이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국궁장에선 28일과 29일 이틀간 젊은 선남선녀의 '만남의 장'이 열린다.

매년 서대전시민공원에서 개최됐던 '칼국수축제'는 공원 정비사업에 따라 뿌리공원 하상주차장에서 효문화뿌리축제와 함께 열린다. 축제장에선 매생이·추어·팥·김치·어죽 등 9가지의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컵 칼국수를 판매해 선택의 고민 없이 여러종류의 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건강하고 맛있는 칼국수를 뽑는 '웰빙 칼국수 경연대회'와 숨은 손맛 장인을 찾는 '엄마손맛을 찾아라’, 칼국수에 얽힌 다양한 사연과 음악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도 진행된다.

이밖에 청사초롱 소원등 달기, 효녀심청이 인당수체험, 가족행복·인생사진관, 김봉곤 훈장님과 함께하는 효서당 효초리, 불효자 옥살이 체험, 도전 효 골든벨, 뿌리탐험대 나의 성씨컵 만들기 등 효를 주제로 한 80여개의 체험프로그램과 초대가수 공연 등이 선보인다.  

중구는 대전역과 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등을 운영하며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투입할 방침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대전의 대표음식 칼국수를 전국에서 찾아온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효를 즐기는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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