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2020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 선정
용문천년시장 일원, 경기도 전통시장 총 집결
【가평=뉴시스】 문영일 기자 = 경기 양평군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2020년 제8회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2019.09.16.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는 2013년부터 공모에 의해 선정된 시·군에서 개최되는 박람회로, 경기도 31개 시·군과 시장·상인, 방문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경기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각 전통시장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박람회는 2020년 9월 말 용문천년시장 일원(중앙선 용문역 일원)에서 3일간 개최된다. 용문천년시장 일원이 선정된 데에는 용문역과 용문산 관광지를 경유하는 시장으로, 인위적인 방문객 동원보다는 가을철 자연스러운 관광객의 집객이 이루어지는 장소라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으며, 민관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산나물 축제를 경험한 장소라는 점, 타 박람회와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 계획 등이 선정의 계기가 됐다.
경기도 내 전통시장들이 참여해 200여 개의 홍보부스가 설치돼 지자체와 시장의 특화상품, 우수상품이 경기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장별 특화상품 경연대회, 특화상품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방문객과 각 시장이 상호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 시장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방문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정동균 군수는 “박람회 개최를 통해 양평지역 상인들의 사기증진은 물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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