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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광주, 위례~삼동, 철도 조기 추진

등록 2019.09.16 1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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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성남시·광주시, 경기도청서 협약

 왼쪽부터 은수미 성남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태년 국회의원, 신동헌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사진제공=성남시)

왼쪽부터 은수미 성남시장, 임종성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태년 국회의원, 신동헌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사진제공=성남시)


【성남 광주(경기)=뉴시스】이준구 기자 = ‘수서~광주선, 위례~삼동선’ 등 철도망의 조기 구축을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광주시가 손을 맞잡았다.

3곳 광역·지방자치단체는 16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은수미 성남시장,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노선의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 동부지역 교통 수요 분산과 경기도·서울시 간 통행 불편 해소를 위해 이들 철도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지난 2011년부터 추진돼 온 수서~광주선 기본설계 예산 확보, 2014년부터 추진돼 온 위례~삼동선의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 시의 개발계획 반영, 노선·역사계획 수립 때 지자체 의견 적극 반영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수서~광주선은 국토교통부가 8037억원의 전액 국비를 투입해 건설하려는 총연장 19.2㎞의 일반철도다.

총연장 중 15.5㎞는 신설 구간(수서~삼동), 나머지 3.7㎞는 경강선의 일부인 삼동~광주 구간을 공유하며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토교통부가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성남시민들은 수서역, 강릉역, 부전역(부산) 등 철도역으로 이동이 수월해져 한층 넓어진 생활권에서 풍부한 교통 인프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위례~삼동선은 성남시와 경기 광주시가 8168억원(국비 5718억원, 도비 1225억원, 성남시비 1029억원, 광주시비 196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려는 총연장 10.4㎞의 광역철도다.

성남 구간은 8.7㎞(84%), 광주 구간은 1.7㎞(16%)이며 성남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경유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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