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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막아라” 보은군, 거점소독소 24시간 운영

등록 2019.09.17 15: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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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대책본부장도 군수로 격상

【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보은=뉴시스】충북 보은군청 전경.(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경기도 파주의 돼지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긴급 방역 조치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48시간 전국 돼지농장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져 양돈농장, 축산 관련 작업장과 차량을 이동하면 안 된다.
 
군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본부장을 군수로 격상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체제로 확대 운영한다.
 
보은군에는 23 농가에서 약 2만57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앞서 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 8월 말 5480만원을 투입해 남은 음식물 급여 농가와 야생 멧돼지 접촉 가능한 방역 취약 6농가 129 마리의 돼지를 도태 지원했다.
 
더불어 지난 3월부터 7명의 양돈 농가 담당관제를 시행해 주 1회 전화 예찰과 방문 점검을 했고, 멧돼지 등 야생동물 접촉 차단 기피제와 농장 차단 방역약품을 농가에 공급했다.
 
5800여만원을 들여 양돈농가에 스팀소독기, 방역 울타리, 대인 소독기 등의 설치도 지원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축사 주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 멧돼지를 철저히 차단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여행과 농장 간 방문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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