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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 총력 대응

등록 2019.09.18 10:5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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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연천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바이러스의 유입 방지를 위해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시는 먼저 현영동에 위치한 도축시설에 대한 거점소독시설 운영을 24시간으로 확대했다.

바이러스의 유입방지를 위해 충남 논산과 인접지역인 용동면 23번 국도 구간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와 협의해 목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돈사가 밀집된 왕궁면 축산단지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양돈 농가에 대한 긴급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자체 소독 실시 등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ASF은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양돈산업 전반에 큰 피해를 주는 질병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경기 파주에서 ASF이 발생하자 오는 19일 오전 6시 30분까지 전국 가축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선제적인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하고 방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에서는 201개 농가에서 21만60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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