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어보지말고 맞추자···3D 가상 디지털피팅 '위드인2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3D 가상 피팅 시스템을 이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고도 원하는 색과 소재, 디자인 등 선택이 가능한 체험형 패션디지털 매장이 부산의 백화점에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부산본점은 20일부터 10월3일까지 2층 더웨이브 매장에 3D 가상 디지털 피팅 시스템을 갖추고, 고객 맞춤 디자인 의상을 제작해주는 '위드인24' 팝업을 연다.

위드인24는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첨단 ICT 기술이 결합된 국내 최초 체험형 패션디지털매장이다. 3D 디자인 커스텀을 통해 디자인별 소재, 컬러, 디테일 등을 나에게 맞추고 24시간 내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개인맞춤형 의류 편집 매장인 셈이다.

이 매장에서는 17개 온·오프라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한 최신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고객들은 3D 피팅기 앞에서 본인의 체형과 얼굴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이너 의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참여 패션 브랜드는 근리, 노이스트, 크로스어웨이브, 블라13, 블랭크, 싱클레어, 쎄쎄쎄, 아유, 은주고, 제로드컨튜잇, 커스텀어스, 큐뮬레이트, 포스트디셈버, 프롬더예스터데이, 피오르카, 스튜디오폴앤컴퍼니, 쏘리투머치 등이다.

앞으로 메종드이네스, 더스튜디오케이, 비뮈에트, 홀리넘버세븐, 랑앤루, 얼킨, 참스, 제이청, 그리디어스 등의 디자이너 브랜드도 이 시스템에 참여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팔로워 16만명에 달하는 인플루언서인 '희재홀릭'을 초청해 위드인24 체험 연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오프닝 패션쇼 및 러키박스 이벤트, SNS 이벤트 등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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